[오피셜] '바르셀로나 관심 필요 없다' 미토마, 브라이튼과 27년까지 파격 재계약

김대식 기자 2023. 10. 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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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토마 카오루가 브라이튼에서 전성기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브라이튼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토마는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토마가 브라이튼과의 재계약을 체결한다고 단독 보도한 영국 '런던 월드'의 크리스 휘틀러 기자는 "미토마는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이 상황을 주시했지만 브라이튼과 계약을 연장하면서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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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미토마 카오루가 브라이튼에서 전성기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브라이튼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토마는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좋은 소식이다. 미토마는 우리한테 최고의 선수다"며 미토마가 재계약에 서명해 기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위어 브라이튼 단장도 "미토마 같은 수준의 선수가 장기적으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환상적인 소식이다"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미토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했고, 빠르게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미토마의 성공은 그를 영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부서의 노력을 반영해준다. 임대를 떠나서 중요한 경험을 쌓았다는 건 1군의 핵심이 되도록 도왔다. 팬들이 미토마의 재계약 소식을 듣고 기뻐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미토마는 일본의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2020시즌 일본 명문구단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맹활약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의 성장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1시즌 벨기에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고 돌아온 미토마는 곧바로 PL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리그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브라이튼의 상승세에 크게 일조했다. 이는 일본 출신 프리미어리거 중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이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8경기에서 무려 3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인생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몸값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번 10월 몸값 업데이트에서 미토마는 원래 3200만 유로(약 457억 원)로 평가받았지만 몸값의 50%가 넘는 1800만 유로(약 257억 원)나 뛰어올라 5000만 유로(약 715억 원) 대열에 합류했다. PL 입성 1년 만에 엄청난 몸값 상승을 기록해 손흥민과 동률을 이뤘다.

사실 미토마의 재계약은 상당히 흥미롭다. 미토마가 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브라이튼보다 더 좋은 구단들이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미토마가 브라이튼과의 재계약을 체결한다고 단독 보도한 영국 '런던 월드'의 크리스 휘틀러 기자는 "미토마는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이 상황을 주시했지만 브라이튼과 계약을 연장하면서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토마는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3000만 원)를 받으며, 10월 초 원칙적으로 거래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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