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옛 전남도청 복원, 5·18 역사 잘 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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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공사 착공식을 앞두고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오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오늘(20일) 오후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30분간 면담하며 "복원이 시작됐으니 실수 없이 잘 끝내고 그 안에 5.18 역사가 잘 담기도록 지켜보겠으니 걱정마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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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이달 말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공사 착공식을 앞두고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오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오늘(20일) 오후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30분간 면담하며 "복원이 시작됐으니 실수 없이 잘 끝내고 그 안에 5.18 역사가 잘 담기도록 지켜보겠으니 걱정마시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들은 "최근 시작된 전시 공모에 5.18의 역사성을 담은 콘텐츠가 선정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유 장관은 "올해 세수가 부족해 예산이 많이 깎였는데 도청 복원 예산이 유지된 것은 그만큼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걱정하시지 않게 제가 알아서 잘 정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옛 전남도청은 5.18 민중항쟁의 최후 항쟁지로, 유 장관이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이던 시절 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되면서 옛 도청 별관 일부가 해체됐습니다.
이에 오월 어머니 중 일부가 도청 보존을 주장하며 천막농성을 했고, 지속된 복원 요청에 2019년 문재인 정부 시절 도청 복원이 결정됐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는 착공식은 오는 30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고, 완공 목표 시점은 2025년입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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