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전략적 신뢰관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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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 뒤 북한과 러시아가 서로를 '전략적 신뢰관계'로 지칭했다.
라브로프 장관 방북 뒤 러시아 외무성이 양국 관계가 전략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하고, 북한도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신뢰관계'로 표현한 것은 지난달 정상회담 이후 정점으로 향하는 두 나라 밀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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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방북도 가시화 전망
러시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도 19일(현지시간)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모든 사항을 이행할 준비가 됐다는 확인을 전달하라고 요청했다”며 “관련 작업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라브로프 장관 방북 뒤 러시아 외무성이 양국 관계가 전략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하고, 북한도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신뢰관계’로 표현한 것은 지난달 정상회담 이후 정점으로 향하는 두 나라 밀착을 보여준다.
북한과 러시아의 발표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의 회담에선 2024∼2025년 두 나라의 교류계획서가 체결됐으며, 다음달 평양에서 10차 북·러 경제공동위원회도 열린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 외무상을 러시아에 초청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 외무상과의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곳(한반도)에서 미국·일본·한국의 군사활동 증대와 핵을 포함한 미 전략 인프라의 한반도 이전 노선 등이 우리와 북한 동료들의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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