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챔피언십 둘째날 강풍에 한국 선수들 전원 오버파..호슬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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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둘째날 불어닥친 강풍에 한국 선수 전원이 타수를 잃었다.
이에 이날 4번째 조에 배정된 뷰 호슬러(미국)가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선두로 나섰다.
대회 첫날 선두를 달린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날 3타를 잃으며 강풍 속에서 이븐파를 지킨 '디펜딩 챔피언'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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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둘째날 불어닥친 강풍에 한국 선수 전원이 타수를 잃었다.
임성재는 10월 20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적어냈다. 이에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고옹 15위로 순위가 8계단 밀려났다.
임성재뿐 아니라 한국 선수 전원이 이날 타수를 잃었다. 송영한(32)이 이날 5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 공동 42위로 순위가 25계단 내려앉았고 이경훈(32)은 6타를 잃으며 4오버파 144타로 공동 54위로 밀려났다. 김성현(25) 역시 이날 1타를 잃었지만 이븐파 140타를로 순위가 소폭 상승해 공동 1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뿐 아니라 이날 출전한 77명 중 13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할 정도로 강풍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이경훈이 티샷을 하는 오전 10시 24분 경에는 바람이 최대 시속 48km에 달했다. 오히려 아침 일찍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았다.
이에 이날 4번째 조에 배정된 뷰 호슬러(미국)가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선두로 나섰다. 이날 가장 빠른 조에 편성된 저스틴 서(미국) 역시 4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라 1타차로 호슬러를 쫓았다.
그 뒤로 사토시 고다이라(일본)가 선두에 호슬러에 2타 뒤진 3위를 차지했고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유키 이나모리(일본), 잰더 쇼플리, 에릭 콜(미국) 등이 선두와 3타차 공동 4위를 이뤘다.
대회 첫날 선두를 달린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날 3타를 잃으며 강풍 속에서 이븐파를 지킨 '디펜딩 챔피언'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사진=이경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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