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문화다양성의 보고’…‘10월 문화의 달’ 행사, 전남 신안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20~ 22일 전남 신안 자은도에서 ‘10월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문화의 달은 1972년부터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정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 주제는 ‘섬, 문화 다양성의 보고’다. 자은도는 신안군의 ‘예술섬 프로젝트’ 하나로, 그간 다양한 피아노 공연이 개최된 장소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서 피아노 공연이 열린다.

특히 21일(토)에는 피아노와 국악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진다. 신안 어린이합창단의 ‘신안 아리랑’ 합창을 비롯해 104대의 피아노와 신영희 국가무형문화재 명창의 국악이 어우러진다. 또 섬사람들의 독특한 축제 문화인 ‘신안 산다이 야외공연’,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 아티스트 토크’ 등이 진행된다. 
22일(일)에는 비보잉 페스티벌과 사전 신청자, 현장 참여자가 함께 만드는 무대인 ‘나도 피아니스트’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이 가진 소중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들이 세계인을 사로잡는 K-콘텐츠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23 대한민국 문화의달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