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행진 '양양송이' 올해 공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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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관심을 모았던 양양송이 공판이 20일 종료됐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10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생산물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이날을 끝으로 올해 양양송이 공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매년 9월 중순 쯤 시작돼 10월 중순까지 한달 정도 이어지고 있는 양양송이 공판은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다소 빠른 지난달 11일 시작돼 20일 종료되기 까지 40일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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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관심을 모았던 양양송이 공판이 20일 종료됐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10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생산물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이날을 끝으로 올해 양양송이 공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통상 하루 수매량이 30㎏ 이하가 3일 이상 지속되면 공판이 종료되는 양양송이는 지난 15일 116㎏ 이후 100㎏ 이하로 생산되다 지난 18일부터는 하루 20㎏대로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매년 9월 중순 쯤 시작돼 10월 중순까지 한달 정도 이어지고 있는 양양송이 공판은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다소 빠른 지난달 11일 시작돼 20일 종료되기 까지 40일간 이어졌다.
올해보다 빠른 9월 7일 시작된 지난해는 불과 25일 만인 10월 1일 종료됐다.
공판이 비교적 장기간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양양송이 생산량은 본격적인 수확철에도 하루 200~300㎏에 머물면서 공판량은 예년 평균수준에 머물렀다.
실제 올해 총 공판량은 5322㎏에 금액으로는 18억 6276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생산량은 지난 10년간 한 해 평균 양양송이 생산량이 5443㎏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평년 생산량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4734㎏을 생산해 13억 7736만 원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생산량은 12.4% 정도 늘었지만 금액으로는 35% 이상 크게 증가해 예년에 비해 월등히 비싼 ‘몸값’을 반증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초기 생산량이 부족하고, 때늦은 추석까지 겹치면서 가격 면에서는 여러가지 기록을 쏟아냈다.
지난달 11일 1등급 1㎏에 110만 원으로, 첫 공판일로는 사상 최고가로 출발한 양양송이는 21일에는 156만 2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년간 가장 많은 송이생산량을 기록한 것은 2010년으로 총 1만 4353㎏에 대한 공판이 이뤄져 금액으로는 18억 5861만원이었다.
최고 금액으로 볼 때는 2018년으로 총 공판금액이 20억 7167만원이었으며 당시 생산량은 1만 69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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