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유일한 대학 동아리' EFS, 신유경 회장이 전한 참가 소감은?

김우석 2023. 10. 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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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1 3위는 EFS였다.

EFS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Chapter 1' 디비전1 1~3위 결정전에서 LM과 하이퍼에 연달아 패하며 3위로 올랐다.

분위기가 꺾인 EFS는 15-35, 20점차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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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1 3위는 EFS였다.

EFS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Chapter 1’ 디비전1 1~3위 결정전에서 LM과 하이퍼에 연달아 패하며 3위로 올랐다.

첫 경기는 강력한 우승후보 LM였다. 접전이 예상되었다. 노련미와 패기의 대결로 보였다. 결과는 EFS의 완패였다. 20-49로 패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5-10으로 쫓아(?)갔다. 2쿼터 초반 EFS는 LM의 효율적인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점수차를 내주기 시작했다. 흐름ㅇ을 바꾸지 못했다. 9-24로 뒤지며 전반전을 끝내야 했다.

3쿼터에도 다르지 않았다. 분위기가 꺾인 EFS는 15-35, 20점차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패색이 짙어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첫 패를 당해야 했다.

1위를 향한 희망이 존재했던 하이퍼와 일전. EFS는 LM와 경기와 달리 선전했다. 하지만 주전 선수 3명이 빠진 공백은 적지 않아 보였다. 에이스 신유경이 분전했지만, 전반전을 9-22, 13점차 열세를 경험해야 했다.

3쿼터, EFS는 마지막 힘을 냈다. 스피드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점수차는 계속 줄어 들었다. 21-25, 4점차로 4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역전승 희망을 쏘아 올리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힘이 부족했다. 하이퍼의 초반 러시에 21-29, 8점차 리드를 허용한 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그대로 경기를 내주어야 했다.

신유경 회장은 “이번 동호회대회에 유일한 대학부로 참가해서 디비전1 3위라는 결과를 얻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한 후 “사실 오늘 붙었던 동호회 팀은 동호회 팀들 사이에서도 잘하는 팀이라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부원 모두가 다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자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주전이 3명이 빠져서 평소 우리 팀 경기력을 다 보여주진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적은 인원에도 열심히 뛰어준 부원들에게 너무 고맙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잘하는 동호회 언니들과 경기를 하면서 많이 배웠고 앞으로 우리 EFS가 어려운 경기들을 할 때 오늘 경기를 경험 삼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척추 및 관절 전문 평촌 우리병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를 시작으로, KBL 및 WKBL 공인구인 몰텐, 유니폼 커스텀 업체인 스터프와 하이엔트 칼슘 브랜드인 본어스도 후원을 맡았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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