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도 '670조' 중동 비즈니스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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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예정대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경제성과를 이끌어 낼 전망입니다.
이어서 배진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21일)부터 4박 6일 순방에 나섭니다.
지난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방한했을 때 이끌어낸 사우디의 40조 원 투자 약속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2022.11.17) : 네옴과 같은 메가프로젝트, 방산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문화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 사우디의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고]
분쟁 중에도 순방을 나서는 데엔 중동의 큰 '경제 성과'가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업비만 우리 돈으로 670조 원에 달하는 만큼 기업들 관심도 쏠렸습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이유입니다.
[이권형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 : 사우디 입장에서 산업다각화, 경제다각화를 해야 하고 우리 입장에서 사우디 해외 건설 수주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중동과 협력이 굉장히 중요한…]
카타르는 우리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 기대감이 커지는 등 중동의 주요 파트너로 주목됩니다.
우리 기업들은 '신중동붐' 속에서 건설인프라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청정에너지, 방산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중동 맞춤형 세일즈에 나섭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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