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단 교체로 운영위원 대거 사보임 요청

김한규·박상혁·장경태 …청와대 경력, 개인의사 고려
대통령실 안보 담당 김병주는 운영위 남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새로 꾸려지면서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교체될 예정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의장에 위원회 위원 개선 요청의 건을 제출했다.

운영위에서는 기존 원내대표단인 송기헌·고영인·김영배·민병덕·서동용·오기형·유정주·윤준병·이병훈·이용우·장철민·홍정민·황운하 의원이 사임하고, 박주민·강준현·김한규·문진석·박상혁·신영대·윤영덕·윤재갑·이동주·이용빈·임오경·장경태·주철현 의원이 보임할 예정이다.

이중 김한규·박상혁·장경태 의원은 현 원내대표단은 아니지만, 청와대 근무 경력과 본인의 의사 등을 고려해 배치했다. 지난 원내대표단에서 대통령실 안보 관련 이슈를 담당했던 김병주 의원은 운영위에서 계속 활동하기로 했다.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상임위 업무가 가중돼 운영 업무 일부를 맡기 어려운 분들을 대신해 3분이 운영위원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윤리특별위원회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였던 송기헌 의원이 사임하고, 박주민 의원이 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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