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연구 부실한 내부 평가위원 업체와 3년째 수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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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이 매년 같은 오탈자가 반복될 정도로 부실한 연구결과를 제출하는 내부 평가위원의 업체와 수년째 연구용역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업체의 재무구조를 보니 창진원 매출 의존도가 40%가 넘는다"며 "결국 창진원에서 먹여살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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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매출 의존도 40%…'주먹구구식' 연구·평가 지적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창업진흥원이 매년 같은 오탈자가 반복될 정도로 부실한 연구결과를 제출하는 내부 평가위원의 업체와 수년째 연구용역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업체의 재무구조를 보니 창진원 매출 의존도가 40%가 넘는다"며 "결국 창진원에서 먹여살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창진원은 '주요 선진국 창업 벤처 통계 비교 분석' 연구 용역을 A업체와 3년 연속으로 수의계약했다. A업체 대표는 창진원의 창업지원사업 평가위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연차보고서 형식의 연구 보고서는 수치를 매년 업데이트 하는 수준이고 연도별로 오탈자까지 똑같다"며 "연구부터 평가까지 주먹구구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엉터리 보고서가 과연 창진원 정책에 도움이 되는지 의심된다"며 "이렇게 혈세가 흥청망청 낭비되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걱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계약금이 1980만원인데 2000만원 이하는 수의계약이 가능해 20만원을 깎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든다"고도 꼬집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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