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자녀 학폭’ 논란 김승희 의전비서관 사의…즉각 수리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0. 20. 18:18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하고 대통령실이 즉각 수리했다.
20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의전비서관은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정에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고, 즉각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지난 4월 14일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후임으로 임명된 지 약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관련 의혹을 인지한 뒤 김 비서관을 21∼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 배제하고 공직기강비서관실 차원의 조사에도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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