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 가결…찬성률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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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의 올해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아 임금 협상 투표에는 2만4362명의 조합원이 참가했다.
기아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이른바 '고용 세습' 조항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기아 노사는 23일 경기 광명시 오토랜드 공장에서 임금 협상 조인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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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 노사의 올해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를 통해 기아는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하게 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아 임금 협상 투표에는 2만4362명의 조합원이 참가했다. 이 중에서 1만7410명(71.5%)이 찬성했고, 6901명(28.3%)이 반대 표를 던졌다.
기아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이른바 ‘고용 세습’ 조항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그러나 계속된 교섭 끝에 고용 안정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노사가 공감하며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경영성과금 300%+8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이 포함됐다.
기아 노사는 23일 경기 광명시 오토랜드 공장에서 임금 협상 조인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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