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한우농장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는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이 서산시 한우 농장에서 발생했다.
20일 충낭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9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수의사 진료 중 소 4마리에게서 피부병변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환우 시료를 채취했으며, 럼피스킨 자체 검사를 통해 양성임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충낭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9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수의사 진료 중 소 4마리에게서 피부병변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환우 시료를 채취했으며, 럼피스킨 자체 검사를 통해 양성임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팀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20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으며, 이동 제한 기간 중 집중적으로 소독 활동을 펴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럼피스킨병이 퍼지지 않도록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며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과 농장 및 주변 기구 소독 등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연금공단 국감서 여야 "연금개혁" 한목소리, 하지만…
- 대통령실, '자녀 학폭' 의혹 비서관 조사 착수·순방 배제
- 전쟁에 기름 붓는 미국, 제정신인가?
- 추경호, 상속세 인하안에 "필요하다"면서도 "부 대물림 반감 있어"
- '윤석열 퇴진 '미사 때문? "20명 죽인다" 정의구현사제단에 '폭탄 테러' 예고
- 해외지원 피로감 커지자 설득 나선 바이든 "사람 죽이며 돈 벌수 있다"
- 국감장 선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20년 뒤 죽을 각오로 피해자 대변한다"
- '경미한 스토킹'도 스토킹이다, '위험성' 주목한 대법 첫 판단
- 尹 국정지지도 30% 턱걸이…갤럽 "6개월만"
- 민주당, 정부 의료혁신안에 "'소아과 오픈런' 해결 없는 빈수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