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1무 1패 기록한 두 황제…kt, 에이블 상대로 승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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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4 대 4 에이블
1세트 박찬화 3 대 2 김승환
2세트 김정민 1 대 3 김시경
3세트 곽준혁 2 대 2 권창환
kt 롤스터가 에이블과 승점 4점을 나눠가졌다.
kt가 20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3주 차 경기에서 에이블을 상대로 승점 4점을 가져갔다. 선봉으로 나선 박찬화가 승리하며 기세를 올린 kt는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정민이 패했고, 마지막 주자였던 곽준혁이 권창환과 비기면서 위닝 매치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박찬화는 경기 초반 빠른 공격 전개를 보여주는 김승환의 움직임에 고전했다. 결국 선취점까지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전반전에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후반전을 맞은 박찬화. 그러나 후반전 CC 호날두를 활용해 연달다 득점을 터트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골 성공 직후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경기 후반부에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세트에 나선 김정민은 경기 시작과 함께 김시경에 공을 뺏기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먼저 실점하고 말았지만,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김시경의 공격력을 버텨내지 못했고, 전반을 마치기 전 두 골을 내리 내줬다. 후반 들어서도 별다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세 번째 세트에 등장한 곽준혁은 시작과 동시에 에우제비우로 측면을 돌파했고, 그대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면서 호날두로 헤더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후 곧바로 상대에게 중거리 기회를 허용했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이후에도 점유율을 높이면서 밀고 들어오는 권창환의 움직임에 결국 동점까지 내줬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곽준혁은 호날두와 에우제비우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프리킥 상황에서 절묘한 설계 플레이로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터트렸다. 그러나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결국 동점을 내줬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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