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PPEN] 오세근-문성곤 떠난 정관장, 포워드 라인을 지탱해야 하는 정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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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단, 선정 기준은 기자의 사견임을 전제한다)[정효근 2022~2023시즌 기록]1. 2022~2023 정규리그 : 40경기 평균 24분 27초, 10.5점 3.7리바운드 1.5어시스트 정관장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즉 정효근은 오세근과 문성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다.
정관장이 시즌 초반부터 뒤처지지 않으려면 정효근이 포워드 라인에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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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 남들의 눈에 띄는 일도 중요하지만, 부수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일들이 반드시 있다.
농구 역시 마찬가지다. 에이스가 승부처를 지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외의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 5명이 코트에 서기 때문에, 에이스의 부담을 덜 이가 분명 있어야 한다.
특히, 어느 포지션이든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런 선수가 있는 게 팀에서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팀별로 기여도가 높아야 하는 선수를 ‘MUST HAPPEN’으로 꼽았다. 팀별로 여러 선수들이 있겠지만, 이 기사에서는 팀별 한 명의 선수만 적으려고 한다. (단, 선정 기준은 기자의 사견임을 전제한다)
[정효근 2022~2023시즌 기록]
1. 2022~2023 정규리그 : 40경기 평균 24분 27초, 10.5점 3.7리바운드 1.5어시스트
정관장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강력한 주전 라인업을 앞세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정규시즌에만 강력한 것이 아니었다.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그 중심에는 변준형(187cm, G)-문성곤(196cm, F)-오세근(200cm, C)-오마리 스펠맨(206cm, F)이 버티는 주전 라인업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비시즌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이탈했다. 특히 KBL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과 챔피언 결정전 MVP 오세근의 전력 저하를 이끌었다.
이에 정관장은 정효근을 영입했다. 정관정은 계약기간 3년 및 첫 해 보수 총 5억 원(연봉 4억 원, 인센티브 1억 원)으로 계약하며 정효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즉 정효근은 오세근과 문성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다.
다만 관건은 몸 상태와 적응이다. 정효근은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연습 경기에서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그 결과, 2021~2022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22~2023시즌 복귀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은 몸놀림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잔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40경기 출전에 그친 정효근이다. 만약 정효근의 부상이 정관장에서도 이어진다면 정관장은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정효근은 이번 컵대회를 출전하지 않았다. 발바닥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 배병준(191cm, G), 정준원(193cm, F)이 활약했지만, 확실한 득점력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정효근은 확실한 득점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정효근은 팀에 빠르고 녹아들어야 한다. 정관장은 이번 비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고 새로운 팀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선수 1옵션인 오마리 스펠맨(206cm, F)도 부상으로 시즌 초반 나서지 못한다.
정관장이 시즌 초반부터 뒤처지지 않으려면 정효근이 포워드 라인에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정효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 정관장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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