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못 받고...국민연금, 가습기 살균제 기업에 투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기업에서 받아야 구상금이 20억 원이 넘지만, 오히려 해당 기업들 가운데 한 곳에 7백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게 낸 자료를 보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지급한 연금과 관련해 10곳의 기업으로부터 구상금 23억 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기업에서 받아야 구상금이 20억 원이 넘지만, 오히려 해당 기업들 가운데 한 곳에 7백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게 낸 자료를 보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지급한 연금과 관련해 10곳의 기업으로부터 구상금 23억 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단은 옥시레킷벤키저 본사를 포함해 3건의 소송을 벌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옥시레킷벤키저의 주식 7백억 원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술이나 담배 도박 업종에도 국내 1조4천억 원, 해외 33억6천억 원 규모를 투자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사회적 책무와 관련해 수탁 책임 활동과 투자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수탁자 책임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실상 바닥"...尹 지지율, 서울권서 급속 추락 [Y녹취록]
- 이선균 측 '마약류 투약' 입장 밝혀...재벌 3세 연루 의혹까지 [지금이뉴스]
- "어, 말투가 왜 어눌해졌지?"...뇌졸중 환자 살린 작은 관심
- “불꽃이 보여요!” 실감 나는 ‘불멍’ 영상에 오인 신고 해프닝
- 미국 첫 군사 행동..."'가만히 있지 않겠다' 시사" [Y녹취록]
- 가격 앞에 장사 없다는데...세계 1위 중국 전기차 한국 온다
- 국민의힘 내부 "이재명 관련 의문사 진상규명위 출범"...특검 얘기까지 [Y녹취록]
- 트럼프의 관심 밖 '북한 핵무기'...김정은, 이유 있는 눈치보기?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