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김시은 "'극내향인' 조현철 감독, 알고 보면 웃긴 사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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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시은이 영화 '너와 나'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로 관객과 만나는 배우 김시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세미와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을 그리는 여고생 하은을 연기한 김시은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시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이 많단 생각이 들더라"며 "조현철 감독님이 그리는 사랑, 삶, 죽음이 아름다워서 작품에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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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김시은이 영화 '너와 나'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로 관객과 만나는 배우 김시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그린다. 'D.P.', '차이나타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조현출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배우 박혜수, 김시은이 출연한다.
개봉에 앞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제23회 가오슝영화제, 제18회 파리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올가을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날 김시은은 "정식 개봉 전 각종 영화제에서 GV를 통해 관객과 만나면서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생각에 긴장되는 동시에 기대가 된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극중 세미와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을 그리는 여고생 하은을 연기한 김시은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시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이 많단 생각이 들더라"며 "조현철 감독님이 그리는 사랑, 삶, 죽음이 아름다워서 작품에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감독님이 시나리오에 쓴 문장들이 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며 "아무래도 이번 작품이 제 마음속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선배 배우이자 감독인 조현철과의 작업 소감에 대해선 "장편 영화 촬영이 처음인 제게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때마다 '시은이가 하는 연기가 곧 하은이'라며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현철 감독님은 말수가 많지 않지만, 연출에 대해선 명확한 디렉션을 주신다"며 "연기도, 연출도 천재적이라고 느꼈다"고 감탄했다.
이어 "알고 보면 감독님은 웃긴 분"이라며 "감독님, 박혜수 선배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과 웃으면서 촬영을 이어갔다"고 부연했다.
한편, '너와 나'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골드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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