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장미전쟁 "전투는 꿀잼, 아군과 소통 창구 필요"

김영찬 기자 2023. 10. 20.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펄어비스 MMORPG '검은사막이' 신규 콘텐츠 '장미전쟁' 프리시즌으로 전략적 대규모 PvP 콘텐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프리시즌에서 부족한 점을 개선하면 정규 시즌에서 충분히 흥행할 전망이다.

 먼저 맹주 길드와 제 3군단 간의 의사소통 창구 부족을 공통적인 개선점으로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맹주 길드와 제 3군단 간의 의사소통 창고 추가가 가장 시급

펄어비스 MMORPG '검은사막이' 신규 콘텐츠 '장미전쟁' 프리시즌으로 전략적 대규모 PvP 콘텐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프리시즌에서 부족한 점을 개선하면 정규 시즌에서 충분히 흥행할 전망이다. 

장미전쟁은 카마실비아와 오딜리타 두 영지를 무대로 한 새로운 형태의 대규모 점령전이다. 각 진영 300명씩 최대 600명까지 전투를 벌인다. 공성병기, 전술 지도, 진영 기술 등으로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장미전쟁은 '맹주 길드' 또는 '제 3군단'으로 참여 가능하다. 맹주 길드는 각 진영을 대표한다. 4~5단계 이상 거점전 혹은 점령전에서 1회 이상 승리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점령전과 거점전에서 승리해 얻은 맹주 점수가 가장 높은 길드가 선정된다. 제 3군단은 공격력과 방어력 합이 680 이상인 유저라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장미전쟁에 참여한 유저들은 전반적으로 재밌다는 평가를 내렸다. 재미와 별개로 개선해야 할 점도 매우 많다고 지적했다. 먼저 맹주 길드와 제 3군단 간의 의사소통 창구 부족을 공통적인 개선점으로 꼽았다. 

- 장미전쟁 전술 지도
- 각 진영 총사령관 NPC인 '나르실란'과 '세페르'

장미전쟁에 참여한 제 3군단 유저는 "대규모로 진행하는 PvP 콘텐츠라서 재미는 확실하다. 그러나 소통이 쉽지 않았다. 큼지막한 오더가 내려오기는 하는데 전장 상황을 세세하게 알 수 없다 보니 갈피를 못 잡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킬, 데스 수라도 확인할 수 있으면 전장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텐데 그런 것도 없다"고 진단했다.

맹주 길드로 참여한 유저도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소통 창구가 없는 점도 불편했으나 맹주 길드는 할게 너무 많아서 제 3군단 인원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시스템적으로 직관적인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야 한다"고 전했다.

각종 버그와 렉, 튕김 현상도 빠르게 개선돼야 한다. 기존 점령전이나 거점전의 경우에는 교전이 벌어지는 지역만 렉이 발생했다. 장미전쟁은 한 지역에 600명이 모여있다 보니 모든 지역에서 렉이 걸렸다.

검은사막 전문 스트리머 '짱쿠' 유튜브 영상 中

검은사막 PvP는 프레임이 굉장히 중요하다. 프레임에 따라 공격 속도에 차이가 있다. 같은 스킬 콤보를 사용해도 60프레임일 때와 120프레임일 때 콤보를 넣는 시간이 미세하게 차이난다. 검은사막의 PvP 전투 스타일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다.

검은사막 전문 스트리머 '팔도대왕'은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즐겼다. 다만 의사소통이 좀 더 원활했으면 좋겠다. 지휘관이 지시한 대로 움직이기는 하는데, 도착하면 이미 점령돼있는 상황도 있었다. 지휘관이 생각하고 있는 전략이나 방향성을 미리 알 수 있으면 더 재밌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외에도 공성병기 끼임 문제, 비약적으로 높은 성소 및 몬스터의 체력, 이탈 유저, 마구간 부족 등 여러 개선 필요 사항이 있다. 유저들은 "프리 시즌이니까 피드백 적극 수용해서 개선하자", "직접 해보니까 재미는 있더라", "기존 PvP 콘텐츠에서 활용되는 시스템들을 도입했으면 좋겠다", "소통만 잘되면 몰입감 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as7650@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