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의혹…대통령실 "순방 배제·공직기강조사"
국회 교육위원회의 20일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이런 의혹과 관련해 김 비서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21일부터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도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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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한우농장서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생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소에 피부결절이 있고, 식욕이 부진하다"는 농장주의 신고를 받은 수의사가 해당 농장을 찾아 소 네 마리에서 피부 병변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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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 전쟁] 북부도 전운 고조…이스라엘, 헤즈볼라 로켓포 증가에 대피령
이스라엘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 도시 키르야트 시모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이는 이스라엘을 노린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및 팔레스타인 동맹 파벌들의 로켓 및 미사일 공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라고 TOI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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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의대 증원시 의료사고 부담완화·수가인상 등 패키지 추진
정부는 20일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늘린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의료계의 요구를 반영해 의료사고 부담 완화와 수가 인상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필수의료 대책을 이행하고자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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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의혹' 내사…재벌 3세 포함
경찰이 배우 이선균(48)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아직 내사자 신분이지만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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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내일부터 사우디·카타르 국빈방문…제2 중동붐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터 4박 6일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정상이 이들 국가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예정대로 순방을 진행키로 했다. 윤 대통령을 초청한 양국은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지 않고 계획대로 방문하기를 강력히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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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철 전 KBS사장 해임유지…법원 "특정집단 편중 인사권 행사"
김의철 전 KBS 사장이 해임 처분에 불복해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20일 김 전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신청인(김 전 사장)의 인사권 행사로 KBS 주요 보직의 인적 구성이 특정 집단에 편중돼 공영방송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청인이 KBS 사장으로 계속 직무를 수행한다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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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미 긴축 경계감에 하락…7개월 만에 2,400선 무너져
코스피가 20일 미국 긴축 장기화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7개월 만에 2,400선 아래로 내려섰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40.80포인트(1.69%) 내린 2,375.00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2,4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3월 21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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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현장]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왜 판사 맘대로 용서하나"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20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와 사건 이후 이어진 공포심과 가해자 재판 결과에 대한 불만 등을 거듭 호소했다. 피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부산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감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1심 판결 후 가해자가 '다음번에는 꼭 죽여버리겠다'는 얘기를 했다. 혼자서 이 피해를 감당하면 끝났을 일을 괜히 가족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 숨이 막히는 공포를 느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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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승아양 스쿨존 음주사망사고' 60대에 징역 12년 선고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를 덮쳐 배승아(9)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에게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상·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방모(66)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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