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런' 경기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 대출 담당 직원·건설업자 구속

이지은 ezy@mbc.co.kr 2023. 10. 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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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600억 원 부실 대출과 관련해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 폐업을 일으킨 혐의로 새마을금고 대출담당직원과 건설업자 이 모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대출담당직원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2월까지 이 씨에게 담보 가치보다 3배가량 높은 6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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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동부·화도 새마을금고 합병 [사진 제공:연합뉴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600억 원 부실 대출과 관련해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 폐업을 일으킨 혐의로 새마을금고 대출담당직원과 건설업자 이 모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대출담당직원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2월까지 이 씨에게 담보 가치보다 3배가량 높은 6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은 이 씨와 공모해 이 씨가 서류를 조작해 대출 신청을 하면, 서류 사실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대출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는 가평지역 전원주택단지 개발을 위해 대출을 받았지만 사업이 무산되면서 대출금을 갚지 못했고, 이로 인해 새마을금고가 입은 피해는 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는 악성채권에 따른 부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해 인근 화도새마을금고에 합병되면서 고객들의 현금 대량 인출 사태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553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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