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측 “협찬 명품 미반납? 전혀 사실 아냐”[공식]

김희재 사진|스카이이앤엠

가수 김희재가 고가의 협찬 물품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0일 모코이엔티는 “김희재가 고가의 명품 등 본사에서 협찬으로 가져온 물품을 돌려주지 않아 1년 넘게 반환을 여러 차례 요청해 왔으나 스태프를 통해 일부만 돌려주고 연락이 두절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찬 물품 중 고가의 명품도 상당수라 회사의 피해가 막심하다”면서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희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지난 2월 말씀드린 것처럼 모코이엔티와의 갈등은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있으며, 팬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리고 싶지 않아 입장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모코이엔티는 아티스트의 양심을 거론하는 등 언론을 통해 경솔한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금일 김희재가 고가의 명품 등 협찬 물품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라며 “당사는 법원의 판결을 겸허하게 기다리는 한편, 끝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코이엔티는 지난 2월 김희재 및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