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공수처에 불출석 통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유 사무총장이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오늘(20일) KBS와의 통화에서 "공수처가 최근 유 사무총장 출석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유 사무총장이 국정감사 일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공수처에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이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출석하라고 요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전현희 전 위원장은 감사원으로부터 표적 감사를 받았다며, 지난해 12월 유 사무총장과 최재해 감사원장 등을 직권남용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감사원 특별조사국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강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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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