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진' 최선두 기갑부대 탱크들, 무리지어 남한강 건넜다

김지훈 기자 2023. 10. 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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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북진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아 '북진선봉부대'라고 불리는 육군 7기동군단이 지난 19일 한미 연합으로 벌인 도하훈련의 일환으로 우리 군의 전차, 장갑차들이 무리를 지어 훈련장의 강을 건넜다.

경기 여주시 연양동 도하훈련장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 한미 공병부대 장병 370여명과 도하장비 80여대,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 60여 대, 헬기 10여 대와 공중강습부대 60여 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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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육군 K-21장갑차가 작전지역에서 강습도하를 실시하고 있다. /영상제공=육군
한미 연합공병이 도하를 위한 교절을 진수하고 있다. /영상제공=육군
육군 K-1E1 전차가 한미 연합 공병이 설치한 문교를 통해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 /영상제공=육군


유사시 북진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아 '북진선봉부대'라고 불리는 육군 7기동군단이 지난 19일 한미 연합으로 벌인 도하훈련의 일환으로 우리 군의 전차, 장갑차들이 무리를 지어 훈련장의 강을 건넜다.

경기 여주시 연양동 도하훈련장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 한미 공병부대 장병 370여명과 도하장비 80여대,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 60여 대, 헬기 10여 대와 공중강습부대 60여 명이 투입됐다.

20일 육군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우리 육군 K200 장갑차가 강습도하를 실시하면서 공격작전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역할을 보여줬다.

이어 한미 공병부대가 각각 구축한 문교(교량 구성 장비인 교절을 뗏목처럼 결합해 강을 건너는 수단)를 통해 K1전차와 장갑차가 도하했다.

양측 공병부대도 서로의 교절을 연결한 부교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강을 넘어갔다.

훈련에 참가한 3기갑여단 불곰대대장 정종훈 중령은 "기계화부대 기동 여건을 보장해주는 공병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미동맹 70주년의 해에 이렇게 한미연합 도하공병의 지원을 받게 되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하훈련은 2023 호국훈련 일환인 육군 기동훈련에 속하며 육군 기동훈련은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지역 10개 시·군지역 훈련지역에서 2개 여단급 부대의 쌍방자율기동훈련으로 진행된다. 궤도장비 630여대, 군차량 700여대, 헬기 40여대와 병력 6600여 명이 참가한다.

완성된 부교를 활용해 육군의 기갑전력이 도하를 실시하고 있다. /영상제공=육군


육군 K-21장갑차가 작전지역에서 강습도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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