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연극 ‘행복을 찾아서’ 출연, 5년 만에 무대 돌아온다
배우 김슬기가 연극 ‘행복을 찾아서’에 캐스팅돼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김슬기의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20일 김슬기의 ‘행복을 찾아서’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연극 ‘행복을 찾아서’는 삶 속에서 후회하고 반성하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평범한 모두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2019년 초연된 연극 ‘메모리 인 드림(Memory in dream)’을 한국 배경과 이름으로 각색해 선보인다.
김슬기는 극 중 이은수 역을 맡는다. 이은수는 낯선 서울에서 따뜻한 남자 우진을 운명처럼 만나는 미술관 도슨트다. 김슬기는 설득력 있는 연기력과 디테일한 감성으로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은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릴 예정이다.
2011년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데뷔한 김슬기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투모로우 모닝’ 등 무대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후 드라마 ‘연애의 발견’ ‘오 나의 귀신님’ ‘그 남자의 기억법’ ‘법대로 사랑하라’와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데시벨’ 등 매체를 오가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에 출연했다.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김슬기의 연기에 관심이 모인다.
김슬기가 출연하는 연극 ‘행복을 찾아서’는 오는 12월5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상연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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