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 '중동 2.0'···새로운 MOU·계약 체결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중동 순방에서 기존 탄소 기반에서, 탈탄소 기반으로 새로운 협력 관계를 모색합니다.
기업 간에 수십 건의 새로운 MOU와 계약도 체결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사우디아리비아와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 수입원입니다.
원유 수입의 38%, 가스 수입의 21%를 두 나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두 나라와 새로운 협력 관계도 모색해야 할 시점,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와 카타르 순방에서는 탄소 기반의 '중동 1.0'을 넘어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으로 새로운 관계를 모색합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에너지, 건설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와 함께 전기차, 조선, 스마트팜,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중동 국가들과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특히, 사우디 국빈방문에 130명, 카타르 국빈방문에 5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중동의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에너지와 인프라를 비롯해 신산업 분야에서 수십 건의 협력 MOU와 기업 간 계약이 체결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 기업 간에 26건, 290억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됐는데, 이번 순방에서 또 다른 성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현지에서 다수의 MOU가 체결될 예정이라며, 지난번과는 별도로 추가적인 MOU와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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