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소통중"‥"3국 협력, 공동이익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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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중국과 일본에 타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소통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토통신은 한국 정부가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다음달 26일 전후에 개최하는 방안을 중국과 일본에 타진했다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조율할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바쁜 일정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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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중국과 일본에 타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소통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중국과 일본, 한국은 가까이에 있는 이웃으로 우리는 3국 협력을 하는 것이 3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국은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의 시기에 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교토통신은 한국 정부가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다음달 26일 전후에 개최하는 방안을 중국과 일본에 타진했다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통상 한중일 대화는 외교장관 회의를 거쳐 정상회의로 이뤄지는데,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마지막으로 열린 뒤 4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조율할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바쁜 일정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 친강 전 외교부장이 갑작스럽게 경질되면서, 중국 외교 사령탑이었던 왕이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외교부장까지 겸직하게 됐습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553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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