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내사' 인기배우는 이선균‥재벌 3세·가수 지망생도 연루 의혹
마약 투약과 관련해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40대 유명 배우가 영화 '기생충' 주연으로 유명한 이선균 씨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의 소속사는 오늘 공식 입장을 내고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소속사는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혔는데, 이 씨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해 수억 원대 피해를 봤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조사를 받는 다른 관련자 중에는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도 있고, 마약 전과가 있는 다른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의 경우 조사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됐을 뿐 마약 투약과 관련된 단서가 발견된 이선균 씨와 달리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올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553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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