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엄마와 두 아들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이준혁 2023. 10. 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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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40대 엄마와 10대 아들 2명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울산시 남구 선암동에서 40대 여성 A씨와 두 아들이 자택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큰 아들 B군의 학교 선생님이 B군이 등교하지 않고, 학부모인 A씨와도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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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울산에서 40대 엄마와 10대 아들 2명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 남부경찰서. (사진=뉴스1)
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울산시 남구 선암동에서 40대 여성 A씨와 두 아들이 자택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큰 아들 B군의 학교 선생님이 B군이 등교하지 않고, 학부모인 A씨와도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A씨 집으로 출동해 집 문을 강제 개방한 뒤 들어가 이들이 한 방에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번개탄이 놓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편과 이혼한 뒤 두 아들과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준혁 (leej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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