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영국 소매매출 전월비 0.9%↓…"생활비 상승·이상난동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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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3년 9월 소매 매출액은 수량 기준으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마켓워치와 BBC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통계청(ONS)이 이날 발표한 9월 소매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소비 압축과 이상 기후가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은 "9월 한달 동안 소매 매출이 감소한 건 가을 답지 않은 따듯한 기온과 함께 계속되는 생활비 압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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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3년 9월 소매 매출액은 수량 기준으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마켓워치와 BBC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통계청(ONS)이 이날 발표한 9월 소매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소비 압축과 이상 기후가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2% 감소인데 실제로는 이를 0.7% 포인트나 웃돌았다.
9월 소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0% 줄었다. 7~9월 3분기 소매 매출은 전기보다 0.8% 감소했다.
7월에는 폭우로 판매가 줄었고 9월 경우 이상난동으로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가을철 의류 등이 적게 팔렸다고 한다.
통계청은 "9월 한달 동안 소매 매출이 감소한 건 가을 답지 않은 따듯한 기온과 함께 계속되는 생활비 압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가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더해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비용이 급증한 상황에서 공급망 혼란과 노동력 부족 등으로 2년여 동안 불충분한 생계비로 어려움을 겪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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