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매각 한세실업·유진기업·UPI 3파전

박시은 기자 2023. 10. 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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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전문채널 YTN(040300) 인수전에 한세실업(105630)과 유진기업(023410), UPI통신이 참여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과 유진기업, UPI통신이 YTN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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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상암동 사옥. 연합뉴스
[서울경제]

보도전문채널 YTN(040300) 인수전에 한세실업(105630)유진기업(023410), UPI통신이 참여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한국경제신문과 매일경제신문, 한국콜마(161890) 등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과 유진기업, UPI통신이 YTN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매각 측은 오는 23일 최고가를 써내는 후보자를 낙찰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YTN의 매각은 국내 OEM·ODM 의류제조업체인 한세실업과 유진자산운용과 유진투자증권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유진그룹,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창시자인 고(故) 문선명 총재의 3남인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PF·Global Peace Foundation) 세계의장이 이끄는 미국 통신사 UPI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인수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후보는 UPI다. UPI는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라는 법인을 통해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코리아는 문 의장이 YTN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법인으로, GPF와 그가 보유한 미국의 통신사 UPI 등이 주주로 있다.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한전KDN과 마사회가 보유한 보통주 1300만 주로 총 30.95%다. YTN의 최대주주인 한전KDN은 YTN 지분 21.43%를, 마사회는 9.52%를 갖고 있다. 최고가 낙찰 후 계약 체결과 방송통신위원회 승인까지는 총 2~3개월이 걸려 이르면 내년 초 최종 인수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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