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회전국체전] '어깨 위 견장' 상무 새 분대장 전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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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에 이어 전현우가 상무 분대장이 됐다.
전현우는 "상무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임, 동기들과 시합을 나온 거다. 확실히 소속팀에서 뛸 때랑 느낌이 달랐다. 또 분대장 역할까지 맡고 있어서 책임감이 컸다"고 입을 열었다.
김낙현은 전현우의 대학교 선배이자 상무 선임이며, 둘은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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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목포/배승열 기자] 허훈에 이어 전현우가 상무 분대장이 됐다.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전남)은 지난 19일 전남 목포시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결승 동국대(경북)와 경기에서 84-55로 승리했다. 상무는 7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에 성공했다.
전현우는 선발로 나와 12분 42초 동안 3점슛 1개와 3리바운드 2스틸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현우는 "상무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임, 동기들과 시합을 나온 거다. 확실히 소속팀에서 뛸 때랑 느낌이 달랐다. 또 분대장 역할까지 맡고 있어서 책임감이 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직 컨디션과 손발이 맞지 않아 컵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체전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전현우는 어린 시절 농구를 시작하면서 팀의 주장을 경험했다. 송정초·화봉중·무룡고는 물론이고 고려대에서도 주장을 맡았다. 여기에 상무에서 주장 역활가 같은 분대장까지 많은 책임과 역할을 짊어지게 됐다.
전현우는 "어린 시절부터 주장을 경험해서 그 역할에 대한 걱정은 없다. 다만 일반인 신분이 아니고 군인으로 분대장의 역할은 다르다. 더 잘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동기들이 모두 착하고 좋기에 잘 도와줄 거라 믿는다. 함께 잘 지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무의 다음 일정은 KBL D리그다. 전현우는 "선임들이 전역하고 동기들과 D리그를 준비한다. 각자 개성이 강하고 실력이 좋은 만큼 D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나뿐 아니라 우리 선수들을 많이 응원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끝으로 전역을 앞둔 김낙현을 응원했다. 김낙현은 전현우의 대학교 선배이자 상무 선임이며, 둘은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전현우는 "김낙현 선임과는 대학교부터 프로 그리고 지금까지 붙었다 떨어져 있다 했다. 이렇게 군대에서 다시 만나서 행복하고 좋았다"며 "소속팀 한국가스공사가 약체라는 평가가 있는데, 팀 선배들이 열심히 비시즌을 준비했다. 김낙현 선임도 부담이 크겠지만, 기존 팀원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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