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폐기물 처리 정책 토론회 개최

국립 순천대학교는 지역의 최대 현안인 '폐기물처리 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열린 토론회는 학계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우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소장과 김석완 대구한의대 교수의 기조 발제에 이어 김영정 전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전문가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우 소장과 김석완 교수는 각각 '자원순환 정책의 미래 방향'과 '폐기물자원화시설의 특성과 설치·운영에 대한 안정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석완 교수는 "폐기물·재생연료의 소각열에너지 회수 시설은 친환경 에너지 회수 시설로서의 가치, 우리 지역 공공처리 시설로서의 가치라는 2가지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정 전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최영화 순천시 생태환경센터소장 △김준영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직위원장 △김옥서 순천환경운동연합 (전)상임의장 △최정민 순천대 교수 △박성순 FITI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 △나춘기 목포대 교수가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폐기물처리 정책은 지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의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본부장은 "글로컬대학을 지향하는 순천대는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표방하는 순천시의 구성원으로 대학과 지자체가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 현안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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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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