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KLPGA 상상인·한경TV 오픈 이틀째 선두 질주…2위와 5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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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 임희정(23·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9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질주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후반에도 차분한 플레이로 보기없이 버디만 2개를 추가한 임희정은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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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민별 2위…김수지·박현경·황유민 등 공동 3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사막여우' 임희정(23·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9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질주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첫날 7언더파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한 임희정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김민별(19·하이트진로·7언더파 137타)과는 5타 차.
K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임희정은 올 시즌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이 없었고 '톱10'도 4번 뿐이었다.
모처럼 우승권 경쟁을 벌이게 된 임희정은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 이후 1년4개월만에 개인 통산 6승에 도전하게 됐다.
임희정은 이날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했다. 이어 4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인 그는 6번홀(파3) 보기로 전날부터 이어져 온 '노보기'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이어진 7번홀(파5)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했고, 9번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차분한 플레이로 보기없이 버디만 2개를 추가한 임희정은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별은 단독 2위로 올라서 임희정을 추격했다.
김민별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7언더파가 됐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 임에도 2위 황유민(20·롯데), 3위 방신실(19·KB금융그룹)과 달리 아직 우승이 없는 김민별은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임희정과 김민별의 뒤로 김수지(27·동부건설), 황유민,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상 6언더파 138타) 등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상금, 대상, 평균타수 부문 선두인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루키 방신실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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