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장관 “김장철 천일염 1000t공급”… 업계엔 가격인상 자제요청

안용성 2023. 10.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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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장철 소금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20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엄중한 물가 상황 속에 김장철 대비 천일염 등 소금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용신에 위치한 천일염 가공업체 대상(주)의 양지물류센터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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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장철 소금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20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엄중한 물가 상황 속에 김장철 대비 천일염 등 소금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용신에 위치한 천일염 가공업체 대상(주)의 양지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대상 양지물류센터에서 김장철 대비 천일염 수급 상황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장관은 물류센터에서 소금 제품과 천일염 재고 현황과 출고 과정을 점검하면서, 김장철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해수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이달 말부터 우선 정부비축 햇 천일염 1000t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 공급해 소비자들이 현재 소비자가격보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비축물량을 김치가공업체에도 공급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가격·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수입산 천일염도 비축해 엄격한 안전 검사를 거친 후에 공급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조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해양수산부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천일염의 수급과 안정적인 공급에도 차질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천일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소금 유통가공 업계는 물론 김치가공 업계에서도 원가 절감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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