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9월 유럽 판매 85만여대..3.5%↑

박민 2023. 10. 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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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유럽 시장에서 9월 누적 기준 85만여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보다 판매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9월 유럽 시장에서 전년보다 3.5% 증가한 85만96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현대차·기아의 유럽 전기차 판매 실적은 11만3903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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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8.8%..전년比 1.1%p 하락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유럽 시장에서 9월 누적 기준 85만여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보다 판매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9월 유럽 시장에서 전년보다 3.5% 증가한 85만96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1.8% 증가한 40만3086대를, 기아는 5.1% 늘어난 44만7879대를 각각 팔았다.

이 기간 현대차는 유럽에서 투싼(10만379대), 코나(6만3069대), i20(4만1517대) 등이, 기아는 스포티지(11만9141대), 씨드(9만9971대), 모닝(5만7328대)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8.8%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p 하락했다. 현대차(4.2%)는 0.6%p, 기아(4.6%)는 0.5%p 각각 떨어졌다.

이는 유럽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에 비해 현대차·기아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유럽 내에서는 올해 9월까지 총 968만4894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17.0% 늘었다.

올해 1∼9월 현대차·기아의 유럽 전기차 판매 실적은 11만3903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니로 EV(3만168대), EV6(2만9026대), 코나 일렉트릭(2만5606대), 아이오닉5(1만9162대), 아이오닉6(8221대) 등의 순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 전경.(사진=현대차그룹)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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