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임희정, 이틀 연속 '데일리 베스트' 단독 1위 질주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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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힘든 시간을 견뎌낸 임희정(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에서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질주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 홀(파4)에서 1.6m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임희정은 4번홀(파5) 1.9m 버디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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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시즌 힘든 시간을 견뎌낸 임희정(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에서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질주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임희정은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2위 김민별(7언더파 137타)을 5타 차이로 여유롭게 앞섰다.
이날 데뷔 동기인 임희정, 박현경(23) 둘이서 작성한 '67타'는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1라운드 성적에 따라 2라운드 조 편성이 이뤄졌고, 임희정은 마지막 조에서 황유민(20), 박결(27)과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첫 홀(파4)에서 1.6m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임희정은 4번홀(파5) 1.9m 버디를 보탰다.
6번홀(파3)에선 러프와 그린 사이드 벙커에 차례로 빠졌으나, 3.7m 남짓한 거리에서 보기로 막았다. 바로 7번홀(파5) 2.3m 버디로 만회했고, 9번홀(파5) 1.5m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13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0.8m, 1.5m 버디를 각각 잡아내며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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