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복판 공공 임대주택 착공…'국평' 등 중형세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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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복판에 '국민 평형'(국평)을 포함한 중형 평형대 공공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광주시와 광주 도시공사는 20일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 소각장 인근에서 '광주형 통합 공공 임대주택' 착공식을 열었다.
첫 삽을 뜬 임대주택은 국비 409억8천400만원, 기금 419억6천600만원, 도시공사 예산 575억4천600만원 등 총사업비 1천404억9천600만원을 투입해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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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자가용 없는 시민에게 우선 입주권"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도심 복판에 '국민 평형'(국평)을 포함한 중형 평형대 공공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광주시와 광주 도시공사는 20일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 소각장 인근에서 '광주형 통합 공공 임대주택' 착공식을 열었다.
'행복한 집'을 주제로 한 공연에 이어 유탑건설과 브이산업(시공사), 목양건축사 사무소(감리사) 관계자들의 안전 시공 다짐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첫 삽을 뜬 임대주택은 국비 409억8천400만원, 기금 419억6천600만원, 도시공사 예산 575억4천600만원 등 총사업비 1천404억9천600만원을 투입해 짓는다.
지하 1층, 지상 5∼26층 6개 동과 460세대 규모 30년 장기 공공임대 아파트로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30년 공공임대 최초로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면적 84㎡(33평형) 규모 220세대가 조성된다.
전용 면적 36㎡(17평형) 68세대, 59㎡(24평형) 172세대 등 12∼14평이 많은 기존 공공 임대 아파트보다 전용면적을 크게 넓혔다.
공모를 통해 '성냥갑'에서 벗어난 창의적 디자인도 적용한다.
광주시는 청년, 신혼부부, 아이가 있는 무주택 서민 등을 대상으로 준공 6개월∼1년 전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자가용이 없는 시민에게 입주 우선권을 줘 단지 내 차량 통행을 최소화하고 지상을 주차 공간보다는 아이들이 뛰놀고 주민들이 휴식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역이 생기게 되고, 버스 노선도 더 연결해 지하철 사각지대를 메우면 교통 편의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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