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장 인근서 2m 구렁이 출몰…신고자 “산 넘고 강 건너온 듯”

박윤희 2023. 10.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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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장 인근에 몸 길이 2m의 구렁이가 출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27분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상리 74-1 화천산천어축제장 외국인 썰매장 끝쪽부분에서 길이 2m가량 되는 큰 구렁이가 발견, 당국이 구렁이를 잡아 안전하게 조치했다.

구렁이가 발견된 지점은 화천산천어축제가 매년 열리는 강을 사이에 둔 외국인썰매장 인근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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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픈 어머니 위해 간 간이식수술한 아들이 119 신고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장 인근에 몸 길이 2m의 구렁이가 출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27분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상리 74-1 화천산천어축제장 외국인 썰매장 끝쪽부분에서 길이 2m가량 되는 큰 구렁이가 발견, 당국이 구렁이를 잡아 안전하게 조치했다.

이날 구렁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A씨는 “이렇게 큰 구렁이는 이 일대 인근 산에서도 구렁이를 본 적이 없는데 아마도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온 것 같다”며 “소방당국에 "산에 다시 풀어주는 게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소방당국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렁이가 발견된 지점은 화천산천어축제가 매년 열리는 강을 사이에 둔 외국인썰매장 인근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천산천어 축제장 인근에서 이처럼 큰 구렁이를 발견한 A씨는 얼마 전 어머니 고명자씨를 살리려고 아버지와 함께 간을 떼어준 효자 아들 서현석씨로 알려졌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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