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매매 제도 도입·증권사 인센티브로 개별주식옵션시장 개선해야"

박승희 기자 2023. 10.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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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매매(RFQ) 제도 도입과 증권사 유인책 제공을 통해 개별주식옵션시장의 유동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시장조성자 거래세 면제와 평가제도가 도입된 2016년 이후 개별주식옵션 거래량이 많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장 선임연구원은 "투자자의 호가제출 요청시 등록된 시장참여자가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는 RFQ 제도의 도입, 투자자 편의를 위한 증권사들의 포트폴리오 전략 구현 서비스 제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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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연구원, '개별주식옵션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협의매매(RFQ) 제도 도입과 증권사 유인책 제공을 통해 개별주식옵션시장의 유동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일 자본시장연구원·한국거래소·한국파생상품학회 주최로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개별주식옵션 시장의 건전한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개별주식옵션은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기초자산과 연동하여 합리적으로 활용된다면 효율적인 헤지수단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투자전략 합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시장조성자 거래세 면제와 평가제도가 도입된 2016년 이후 개별주식옵션 거래량이 많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동성을 제공하는 시장조성자 역할이 중요하며 증권사 등 시장조성자가 적극적으로 시장조성 역할을 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며 "외국인 등 일반 위탁자도 RFQ 제도 내 호가 제출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들이 더욱 다양한 종목에 대해 호가를 제공받으면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선임연구원은 "투자자의 호가제출 요청시 등록된 시장참여자가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는 RFQ 제도의 도입, 투자자 편의를 위한 증권사들의 포트폴리오 전략 구현 서비스 제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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