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이사급 연봉” 이지혜 절친 인테리어 소장, 80평대 저택 얼마?
방송인 이지혜가 친한 인테리어 전문가의 자택을 낱낱이 파헤쳤다.
19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수원 광교 80평대 집을 5000만원에 지은 이지혜 친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지혜와 남편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인테리어 전문가 박지현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지혜는 “집 자체를 이 언니가 지어서 들어왔다. 단가 궁금하시죠. 다 캘 거다”며 집안으로 향했다.
박지현 소장의 집은 입구부터 거실까지 남다른 감각을 자랑했다. 바닥 자재 역시 독특했다. 박 소장은 “마이크로토핑이라고 가정집에 한 건 우리나라 최초일 거다. 수성 폴리머라고 인체에 무해한 걸로 만들었다. 자재도 시공비도 비싸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2층 공간과 다락방, 숨겨진 작업실, 지하 다이닝룸과 지하 음악실, 야외 수영장까지 박 소장의 80평대 주택은 알차게 꾸며져 있었다.
박 소장은 “(약 7년 전) 땅값이 80평을 사는데 5억이 안 됐다. 80% 대출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됐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좋은 사람이다. 이런 것까지 얘기하는 사람이 어딨냐”며 감탄했다.
이어 박 소장은 “사실 집이 두 채다. 옆에 작은 집이 하나 더 있다. 막냇동생이 살고 있다”며 “왜 듀플렉스로 지었냐면 그때 당시 돈이 없으니까 나중에 매매를 생각해야 했다. 여기 전세가 들어와 있어야 내가 나중에 뺄 때도 좋고, 나도 전세를 받아야 건축비를 충당한다”고 덧붙였다.
세무사인 이지혜의 남편은 이후 박 소장의 얘기를 바탕으로 “땅값 5억에 건물 대략 6억 5천. 7년 전에 11억 5천을 쓰셨다”고 건축비를 추정했다. 박 소장은 “저기 전세가 5억 가까이 나오기 때문에 내가 자산이 많지 않아도 지을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특히 연예인 집만 30~40채 시공했다는 박 소장은 전성기 연봉에 대해 “대기업 이사 정도 됐다”고 답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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