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겨울철 화재 취약 양식장 특별점검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3. 10.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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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최근 양식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동절기 화재 취약 양식장 대상 특별점검을 한다.

20일 여수해경은 다음달 17일까지 여수시, 여수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가막만 해역 내 화재 취약 양식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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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양식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최근 양식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동절기 화재 취약 양식장 대상 특별점검을 한다.

20일 여수해경은 다음달 17일까지 여수시, 여수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가막만 해역 내 화재 취약 양식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양식장 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인 누전·합선 등 전기 설비 점검, 발열 장비 주변 가스통, 스티로폼 등 인화물질 적재 여부 등이다. 또 양식업종사자 대상 양식장 화재 사고 위험성 및 최근 사고 사례 설명으로 동절기 화재 사고 예방을 당부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여수시 화정면 월호도 북방 가두리양식장 화재 사고를 포함하여 201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양식장 화재 사고는 총 5건으로 주로 양식장 관리사 내 누전, 화기 취급 부주의 등의 관리 소홀에 의한 인적요인으로 나타났다.

양식장 화재 사고는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는 아니지만 동절기 가막만 새고막 수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양식장 바지 내에서 다수 인원이 작업을 할 가능성이 많아 화재에 따른 대형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양식장 화재 사고가 대형 화재 확산 개연성이 높아 양식업 종사자의 사전 조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양식장 화재 사고의 대부분이 관리사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 관련 법령 따라 관리사 소방설비 기준 추가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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