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겨울철 화재 취약 양식장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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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최근 양식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동절기 화재 취약 양식장 대상 특별점검을 한다.
20일 여수해경은 다음달 17일까지 여수시, 여수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가막만 해역 내 화재 취약 양식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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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최근 양식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동절기 화재 취약 양식장 대상 특별점검을 한다.
20일 여수해경은 다음달 17일까지 여수시, 여수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가막만 해역 내 화재 취약 양식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양식장 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인 누전·합선 등 전기 설비 점검, 발열 장비 주변 가스통, 스티로폼 등 인화물질 적재 여부 등이다. 또 양식업종사자 대상 양식장 화재 사고 위험성 및 최근 사고 사례 설명으로 동절기 화재 사고 예방을 당부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여수시 화정면 월호도 북방 가두리양식장 화재 사고를 포함하여 201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양식장 화재 사고는 총 5건으로 주로 양식장 관리사 내 누전, 화기 취급 부주의 등의 관리 소홀에 의한 인적요인으로 나타났다.
양식장 화재 사고는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는 아니지만 동절기 가막만 새고막 수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양식장 바지 내에서 다수 인원이 작업을 할 가능성이 많아 화재에 따른 대형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양식장 화재 사고가 대형 화재 확산 개연성이 높아 양식업 종사자의 사전 조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양식장 화재 사고의 대부분이 관리사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 관련 법령 따라 관리사 소방설비 기준 추가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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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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