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흰개미 최소 20년 전 정착 추정"...추가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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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흰개미가 신고된 경남 창원시에서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달부터 창원시에서 외래 흰개미 의심 신고가 8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건은 토종 흰개미로 밝혀졌고, 3건은 외래종인 '마른나무흰개미'와 '서부마른나무흰개미'였습니다.
서부마른나무흰개미는 지난달 9일 창원시 진해구 주택에서 처음 발견됐고, 최초 발견지에서 50m 거리에 있는 주택 외부 나무 창틀과 90m 떨어진 주택 지붕 하부 목재에서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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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흰개미가 신고된 경남 창원시에서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달부터 창원시에서 외래 흰개미 의심 신고가 8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건은 토종 흰개미로 밝혀졌고, 3건은 외래종인 '마른나무흰개미'와 '서부마른나무흰개미'였습니다.
서부마른나무흰개미는 지난달 9일 창원시 진해구 주택에서 처음 발견됐고, 최초 발견지에서 50m 거리에 있는 주택 외부 나무 창틀과 90m 떨어진 주택 지붕 하부 목재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최근에는 최초 발견지에서 1㎞ 떨어진 곳에 있는 해군 아파트 내 정자에서도 나무를 갉아먹은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흰개미 전문가인 박현철 부산대 교수는 "해당 정자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군체가 발견됐다"며 "느린 번식 속도를 고려하면 적어도 20년 전에는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서부마른나무흰개미를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할 계획은 없다면서 국내에는 순수 목조주택이 많지 않아 초기에 발견해 방제하면 해외사례와 같은 큰 피해는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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