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이스라엘 대사 만나 국제인도법 준수 당부
박은하 기자 2023. 10. 20. 17:20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에게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고 국제인도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에서 토르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박 장관은 또 현재 가자 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무사한 석방을 기원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무력충돌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고 인명피해가 멈추기를 바란다”며 “관련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민간인 보호 조치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토르 대사에게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교민의 안전을 위해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 내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이 이날 기준 460여명이라고 추산한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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