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년 남성의 말 못할 고민, '이것'으로 해결한다
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인삼인 수삼을 한 번 쪄서 말리면 붉은빛을 띠는 홍삼이 되고, 세 번 이상 반복하면 흑삼이 됩니다.
흑삼은 예로부터 면역력 향상과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조공정이 까다롭고 고가에 거래되다 보니 대중화되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흑삼이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진청이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매일 흑삼을 먹였더니, 그렇지 않은 군보다 전립선 무게가 최대 16.9% 줄었습니다.
전립선 특이항원은 48.6%까지 감소했고, 전립선비대증 유발인자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도 31.4%나 줄었습니다.
국내 시판 중인 외국산 의약품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김금숙 / 농촌진흥청 특용작물이용과 과장 : 전립선 특이항원이라든지 유발 인자가 유기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해서 흑삼이 전립선 건강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소재라는 걸 저희가 확인하게 됐습니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3건의 흑삼 관련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습니다.
또 6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인체 적용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삼 소비 위축으로 고민에 빠진 인삼 업계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봉식 / 흑삼제조업체 대표 : 신기술을 적용한 흑삼은 전립선 건강에 좋다고 하니 앞으로 흑삼 수요가 많이 늘어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앞으로 흑삼을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천연 의약 소재로 개발하는 연구를 추가 진행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촬영기자 | 권혁용
그래픽 | 지경윤
자막뉴스 | 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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