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이재명...이상민"징계 받을 일 한 적 없다. 징계한다면 국민들이 한심하게 볼 것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 대담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이슈 앤 피플 2부 이어가겠습니다. 오전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배임 의혹 등과 관련한 재판을 위해서 법원에 출석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단식과 그 후유증으로 못하던 당의 일 하겠다고 합니다. 첫 출근해서 무슨 말을 할지 또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른바 비명계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의원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상민)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예 오전에 이재명 대표가 법원 공판을 위해서 출석을 했습니다. 기자들이 뭐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아무 말씀 안 하셨다고 그러더라고요. 의원님, 혹시 이 대표의 침묵 속에 무슨 의미가 담겨 있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그렇게 보는 걸까요? 어떤 건가요?
◆ 이상민 : 아무래도 형사재판 받으러 가는 피고인 입장에서 뭐 어떻다 얘기를 하는 것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도 않고 있고요. 그래서 어쨌든 좀 신중한 자세를 견제하려는 그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또 거기서 정치 얘기를 하겠습니까? 형사재판 받으러 가는 상황에서.
◇ 이승훈 :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 법원 앞에 있는 기자들이 물어본 질문이 가장 많은 게 이거였다고 합니다. 월요일부터 당무 복귀할 텐데 이렇게 자주 재판에 나오시는 거 당 일 하시는 데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질문을 했다고 그래요. 의원님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서 재판 리스크 그런 말까지 하면서 총선까지 이재명 체제로 가면 민주당에 부담이 될 거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의원님은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상민 : 글쎄요. 저는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수사와 재판을 여러 건을 하고 있고 또 그런 것에 대한 물리적 시간 공간을 확보하게 하는 데도 제약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 형사 수사나 또는 재판을 받는 분이 당대표를 맡고 있으면 당에 부정적 이미지를 주는 그런 여러 가지 악효과, 악영향을 고려해서 당 대표를 맡지 않는 게 좋겠다, 또는 당 대표를 물러났으면 좋겠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당내의 지배적인 의견은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되기를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난번 영장 기각되고 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민주당 후보가 압승을 거두니까 더 기세가 더 등등해가지고. 뭐 저같이 당대표를 물러나야 된다. 이 목소리는 사실은 뭐 그냥 메아리 없는 외침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얘기를 계속하는 것 자체가 무력감이 느껴질 지경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더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이승훈 : 그렇게 힘들어하시는데 제가 그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
◆ 이상민 : 아니 괜찮습니다.
◇ 이승훈 : 괜찮다고 하시니까 또 뭐 자신 있게 또 물어보겠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이재명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 최고위원회의 시작하면서, 최고위원회 나오시면서 본격적으로 당무 복귀하겠다고 했습니다. 의원님이 보시기에 이재명 당 대표의 당무 복귀 이른 겁니까 늦은 겁니까 아니면 또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시기는 어떻게 보세요?
◆ 이상민 : 아무래도 당 대표는 사실은 쉬는 날이 없을 지경일 정도로 당 내외적으로 상당히 해야 될 일들이 많죠. 그러나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또 장기간 했고 그로 인한 후유증이 또 회복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무에 정식으로 복귀하는 데 일정 시간 소요되는 거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 그건 충분히 이해한다고 생각되고요. 다만 중요한 거는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를 맡고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말씀드린 대로 물리적 여러 가지 시간적 제약이나 수사나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또는 수사나 재판을 받으면서 당의 여러 가지 방패 이런 부정적 이미지가 더 쉬워지고 있는 것도 사실 아니겠습니까? 이런 악영향 또는 당의 여러 가지 척결해야 될 문제들에 대해서 대표로서의 리더십을 또 쾌도난마처럼 수행하기가 어렵지 않느냐 이런 등등을 고려할 때 어쨌든 이재명 대표로서는 당 대표 수행이 적절한지 여부는 본인이 판단하셔야 되겠죠. 그걸 제가 그동안 주장했던 사람이 계속 대표 물러나라 뭐라 하라는 것이 당에서는 그렇게 극히 소수 의견은 아니겠습니까? 이런 얘기를 되풀이하는 것 또한 뭐라고 할까요. 말하는 사람은 지칩니다 이제는.
◇ 이승훈 : 그렇군요. 그런데 이제 물론 중요한 거는요, 지금 시기를 제가 질문드렸습니다만, 아마 시기보다 더 중요한 게 이 대표가 당무 복귀 뒤에 당 운영에서 이제 보여줄 내용이 아마 될 겁니다. 의원님 최근에 이 대표 발언 요약하면 한마디로 포용이던데 의원님도 당 대표의 포용 기대하고 계십니까?
◆ 이상민 : 그거는 뭐 당연한 것이고요. 누구나 지도자라면 여러 가지 다른 차이가 있으면 그 차이를 하나로 합리적으로 또는 민주적으로 수렴하는 데 자기 자신의 리더십을 발휘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 통합이라는 것은 일정한 그런 어떤 대의명분 또 이치 상식에 맞아야 되고 그냥 수적 우위에서 눌러버린다든가, 압도적 리더십으로 거의 뭐 눌러버린다든가, 이런 건 통합이라고 볼 수 없겠죠. 모든 절차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또 이치에 맞게끔 그렇게 운영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 이승훈 : 이 대표님께서 지금 상식적인 통합 굉장히 강조하고 계신데, 이 의원님이 상식적인 통합 굉장히 강조하셨는데요. 이 의원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이 대표도 하도 포용 강조하다 보니까 일부 언론 통해서 이 대표가 비명계는 징계하지 않을 거다 그런 기사가 나왔었어요. 그랬더니 이른바 친명 의원들은 그거 오보다 그러던데 이게 누구 말이 맞는 쪽으로 갈까요?
◆ 이상민 : 징계 운운하는 거는 그건 참으로 써서는 ,안 될 말들입니다. 뭘 잘못했다는 건가요? 징계 운운하는 것이 너무 뭐라 그럴까 전체주의적 하여튼 그냥 독선적 우월적 지위에서 얘기를 하는 건데 아니 무슨 뭐 여기가 뭐 초등학교도 아니고 초등학생한테도 꾸지람하고 나무할 때는 분명한 근거와 합리적인 방식이 있어야 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거 없이 징계 운운하거나 색출 운운하는 건 우리 더불어민주당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가장 중요시하고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정당에서 나올 단어라고 생각되지는 않고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특히 정치인들이 하는 얘기는 실제 그 말보다는 행동이 어떻게 나오느냐 실제의 모습이 어떠냐 이거에 증명이 되지 않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이 최고다. 국민의 말은 무조건 옳다고 변명하지 않아야 한다. 실제 그거에 대해서 대통령의 국정 기조가 달라지냐 안 달라지냐, 또 국민을 대하는 시각이나 시선 이런 마음이 진짜 겸손한 마음이 갖고 있느냐 없느냐는 앞으로의 그런 윤석열 대통령의 행동이나 모습 국정기조에서 드러나듯이 이재명 대표도 말로 하는 그 발언과 내용과 실제 행동이 또 실제의 모습이 그런지 안 그런지는 앞으로 또 봐야 되겠죠.
◇ 이승훈 : 예
◆ 이상민 : 그리고 이제 소위 친명계에 속하는 일부 의원들 중에 징계 운운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그분들보다 선수도 위고 또 그런 입장에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에 속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 자체가 당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되고요. 그거는 뭐 들으시는 청취자분들이나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실 줄로 믿습니다.
◇ 이승훈 : 예 지금 의원님께서 또 정치인은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하시니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데 요즘에 워낙 또 말이 많은 곳이 여의도 아닙니까.
◆ 이상민 : 그렇습니다. 그리고 정치는 언어로 하는 예술이다라고 할 정도인데 너무 막 살벌하고요. 상대를 악마화하고 그리고 그런 거로부터 쾌감을 느끼는 건지 아니면 자신들의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을 몰라도 정치를 상당히 오염시키고 혐오화시킨다. 사실은 그렇게 만드는 분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퇴출돼야 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정치가,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도 국민들로부터 많은 꾸지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더 퇴행하는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퇴행의 이유를 좀 물어봐도 될까요? 어디서 찾고 계십니까?
◆ 이상민 : 이게 상대를 보고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고 또 상대를 보고 상대와의 어떤 교섭이나 협상에 의한 성과를 가지고 국민들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시기보다는 각자의 진영에서 강성 지지자들이 지지를 받고 그럼으로써 당내에서 선출되고 그래서 당대표가 되고 당내 대선후보가 되고 최고위원이 되고 이런 것이 길들여지다 보니까, 이제 상대와의 정치는 필요 없는 무용한 것이 됐습니다. 그냥 자기 진영 내에서의 강성 지지자들이 지지율만 이끌어내는 아주 험악한 말들 또는 상대를 악마화시키고 상처주는 말들을 통해서 자신의 반사적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고 하는데, 참 정치가 저급한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봅니다.
◇ 이승훈 : 의원님께서 그 말씀하시니까요. 얼마 전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죠, 국감장에서 감사를 해봤더니 최대 한 100건까지 이재명 전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의용이 사용이 의심된다. 그런 거로 파악을 했다. 이런 말을 했다가 민주당 강성 지지자로부터 거친 공세를 받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의원님은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 이상민 : 그러니까 그게 말이 됩니까? 경기도지사가 국감장에서 사실대로 지원할 것을 서약하고 답변하는 건데 국민 앞에서 답변하는데, 이는 경기도에서 감사한 결과를 그대로 말한 것뿐인데 그에 대해서 민주당 당대표의 부인과 관련된 건이기 때문에 우리 진영을 해쳤다라는 식으로 이렇게 공격을 막 하는 건 오히려 누워서 침뱉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그게 잘못된 것이 있다면 사실대로 밝혀서 그거에 대한 책임을 묻고 또 시정하도록 또 제도적 허점이 있다면 보완하도록 하는 것이 공당으로서 해야 될 일이 아닌가, 당원들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그러한 모습들은 아주 일그러진 팬덤 당 정치 문화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의원님 저 개인적인 질문 하나 드려봐도 될까요?
◆ 이상민 : 네네
◇ 이승훈 : 의원님에 대한 특히 강성 지지자들 민주당 내 비난의 강도가 저는 센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의원님은 많이 적응이 되신 상태세요? 아니면은 들어도 들어도 불편하고 그럽니까? 어떻습니까?
◆ 이상민 : 들어도 불편하죠. 뭐 별 욕을 다 하고 살벌한 얘기들 하고 그러는데 그거 기분 좋게 듣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도 저도 맷집이 좀 늘었죠. 그런 거 보면 무덤덤해지려고 스스로 의지적으로 갖고 그러는데요. 왜냐하면 저를 또 방어하고 보호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도 이제 감정노동자인데 제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하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 수행의 지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유쾌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그러나 누구도 그런 상처주는 말을 하면 상처를 입게 되죠. 그런 남한테 상처주는 말은 사실 정말 죄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함부로 보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막말을 아무 말이나 막 하는 건 본인의 인격 대 의미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지만 상대한테도 그냥 무참히 상처를 주는 거기 때문에 반드시 그 업보를 받지 않겠습니까?
◇ 이승훈 : 예
◆ 이상민 : 그래서 제가 하도 심한 글을 쓰는 분한테 이렇게 하시면 천벌을 받습니다라고 그랬더니 당원한테 천벌 받는다고 했다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 이승훈 : 의원님의 말씀 속에서 많은 고민이 읽히는데요.
◆ 이상민 : 그것도 어느 정도지 저기 하면 아주 진절이 나고 정래비가 뚝뚝 떨어집니다.
◇ 이승훈 : 혹시 말입니다. 아주 만약입니다만, 의원님은 혹시 그러면 그런 고민 많이 하시는데 지금 저기 당 차원에서 만약에 징계를 한다면 나는 좀 어떻게 하겠다 혹시 미리 좀 생각하고 계신 거 있으십니까.
◆ 이상민 : 징계받을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내가 뭐 징계 한다고 한다는 걸 가정으로 답변드릴 수도 없고요. 제가 징계 운운하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한 모욕감을 느끼지만, 그냥 꾹 참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거에 맞대응을 해봤자 똑같은 수준 밖에 안 되기 때문에 국민들 보시기에 얼마나 지금 한심하게 보겠습니까. 국민들의 민생은 도탄에 빠져 있고 어려움에 빠져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고 사실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지 모를 정도의 그런 아주 빈곤에 계시는 분들도 많은데 국회의원 또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또 이런 사람들이 말을 자기네끼리 싸우면서 말싸움하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 얼마나, 그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질문에 대답은 하지 않겠습니다.
◇ 이승훈 : 제가 질문 드려서 또 죄송합니다. 그 말씀하시니까요. 국민의힘이요 최근에 여의도에 내걸었던 이재명 대표님 구속은 피해도 처벌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정쟁형 현수막 걸었다가 바꿔서 이제는 국민의 뜻대로 민생 속으로라는 현수막을 새로 걸었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 어떻게 보면 그거를 유권자들이 국민의힘 참 많이 달라졌네,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본다면 이렇게 국민의 힘이 달라지는 모습들이 총선을 앞둔 민주당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까요?
◆ 이상민 : 아니 당연히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그렇게 하는 것은 잘한 겁니다. 실제로 플랜카드를 거두는 것뿐만 아니라 또 실제 행동도 대변인이 대변인이나 당 대표의 언동이나 대통령이 말해서 반대파, 비판하는 야당 그렇게 반국가 세력 또는 반대 그냥 악마화하는 언동을 정말 꼭 참아야 된다고 생각되고요. 이제는 말하기에 고운 얘기들, 상대를 추켜주는 얘기 그리고 국민들을 향해서 정치적 서비스 품질 경쟁을, 고품질 경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국민의 힘의 변화는 민주당에도 쇼크를 줘서 민주당에게도 좋은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윤석열 대통령이 사흘 연속 반성이라는 말을 썼다고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사흘 연속 반성 역시도 고품질 경쟁의 하나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패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그런 소위 무슨 자유민주주의 그런 걸 내세우면서 민생을 동일시하는 국정에 대한 것이 국민들로부터는 오만하게 비춰졌고 그거에 대한 심판이 내려졌다고 봅니다. 그걸 일정 부분 깨우쳤다고 생각되고요. 그것이 말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드러나야 되고 엉거주춤하게 이렇게 반성하고 태도를 바꿀 것이 아니라 확 국민 앞에 무릎을 꿇으시고 국민 앞에 국정기조의 대전환을 한다는 용기를 보여주시면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으실 겁니다.
◇ 이승훈 : 국정 기조를 확 뜯어고치면 국민들로부터 박수 받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대통령이 그런 의지 보일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 그거는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그렇게 하기를 저는 고대를 하고요. 그거는 야당인 민주당에도 좋은 쇼크를 줘서 민주당의 변화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는 국민의힘의 한 정파의 대통령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여야를 막론해서 통합적 대통령으로 국정을 삼으시길 바라고 지금처럼 나누기, 편가르기 이러한 국정에서 극복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승훈 : 의원님 오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민 : 네 감사합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었습니다. 이승훈의 이슈 앤 피플 이제 마무리하겠습니다. 주말 그리고 휴일 건강하게 보내시고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따뜻한 소통은 이어집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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