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통에 언론인 피해도 속출‥최소 21명 사망

이경미 light@mbc.co.kr 2023. 10. 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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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지금까지 언론인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 CPJ는 이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이날까지 팔레스타인인, 이스라엘인, 레바논인 언론인이 각각 17명, 3명, 1명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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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에서 현장 취재하는 팔레스타인 언론인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지금까지 언론인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 CPJ는 이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이날까지 팔레스타인인, 이스라엘인, 레바논인 언론인이 각각 17명, 3명, 1명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마스가 실질적으로 통치하며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는데, 이곳에서 지난 2주간 숨진 언론인은 2001년 이후 이곳에서 사망한 총 언론인 수보다 많았습니다.

CPJ가 언론인 피해와 관련한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런 수치는 향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CPJ는 "언론인은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민간인이며 전쟁 당사자의 표적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지역 언론인들은 가슴 아픈 분쟁을 취재하기 위해 큰 희생을 치르고 있다"면서 "모든 전쟁 당사자는 이들 안전 보장을 위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551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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