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한우 농가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 발생…가축시장 10개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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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한우농가에서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 증상을 보인다.
오진기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럼피스킨병이 퍼지지 않도록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소 사육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과 농장 및 주변 기구 소독 등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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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부진 피부에 결절" 신고…검사 결과 양성 판정
충남도, 외부인과 가축·차량 농장 출입 통제
[더팩트 | 서산=김아영 기자] 충남 서산시 한우농가에서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소가 식욕이 부진하고, 피부에 결절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럼피스킨 자체 검사를 벌여 양성 판정을 받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 증상을 보인다.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해당 농장에서는 소 41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인근 500m 이내 소 사육 농가 233두에 대해 예찰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시장 10개소에 대해 폐쇄 조치하고 사육 농가의 모임을 금지했다.
오진기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럼피스킨병이 퍼지지 않도록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소 사육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과 농장 및 주변 기구 소독 등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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