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한국 문화 적극 소개” 우메다 에미코의 전통 한방차 사랑 ‘화제’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2023. 10.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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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100대 피아노, 문체부 ‘로컬100’ 선정
동구, 혁신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가시화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왼쪽 두번째)이 10월17일 수성구를 방문한 일본인 우메다 에미코(가운데)에게 한국 전통 한방차와 문화를 알린 공로에 감사하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일본 현지에서 한국 전통 한방차를 알리기 위해 맹활약 하는 일본인이 화제다. 일본 도쿄 '오리엔탈허브스티스쿨' 대표인 우메다 에미코다. 

20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우메다 에미코는 한국에서 식생활과 한방을 통해 체질 개선을 직접 경험한 뒤부터 한방차를 배우기 시작했다. 현재는 일본에서 한방차 전도사로 불릴만큼 열정적으로 활약하며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을 50여 차례 방문했을 만큼 한국 문화와 전통차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이에 수성구는 지난 2019년 그를  '메디컬수성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연 2~3회 정도 일본에서 한방투어단을 이끌고 대구를 방문하는 우메다 에미코는 지난 10월17일에도 수성구를 찾아 한방스터디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체험했다. 앞서 13일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오리엔탈허브스티스쿨 회원 13명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수성구에서 차 시음과 한약, 약선요리 등을 체험했다.

특히 수성구가 주력하고 있는 웰니스관광의 일환인 한의원과 피부과를 방문해 K-뷰티를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수성구는 그 동안의 노력에 감사함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메다 에미코는 "한국의 좋은 문화를 일본에서 더욱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 발전 가능한 관계를 계속 이어가 많은 외국인들이 수성구에서 한방과 차를 경험하는 웰니스관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성 100대 피아노, 문체부 '로컬100' 선정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 모습 ⓒ대구 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군 대표 종합예술축제인 '달성 100대 피아노'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로컬100'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행하기 위해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다. 전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유·무형의 로컬문화 명소·콘텐츠·명인 등 100선을 선정해 대국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대한민국 최초 피아노 유입지라는 역사적 장소인 사문진에서 전국 유일무이한 100대 피아노 협연이란 독창적 콘텐츠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계한 공연을 펼치는 달성군 대표 종합예술축제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2일간 열리는 행사로 약 2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등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달성 100대 피아노는  문체부 주관 행사인 2023 문화의 달과 해외문화홍보원 채널, 유명 인플루언서(키크니 작가), 방송·OTT·온라인 등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최재훈 군수는 "12년째 열리는 군 대표 문화브랜드 달성 100대 피아노의 로컬100 선정은 대규모 피아노 협연 콘텐츠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전국적으로 선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매년 색다르고 다양한 콘텐츠로 법정문화도시 달성의 위상에 걸맞는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동구, 혁신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가시화…2026년 완공 예정

혁신동 행정복지센터 예정 위치도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 혁신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 가시화 됐다. 20일 동구에 따르면, 혁신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설계공모가 이달 시작된다.            

센터는 동내동 1119-2번지에 사업비 약 7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080㎡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1층~지상4층에 민원실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 주민공용공간, 회의실, 예비군 동대 등이 들어선다. 

실시설계 공모에 참여하려면 10월27일 동구청을 방문해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내년 1월16일 구청을 방문해 설계 공모안을 접수해야 한다. 이후 공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선정되면 설계용역을 거쳐 2024년 12월 착공, 2026년 상반기 중 완공 예정이다.

윤석준 구청장은 "대구혁신도시에 걸맞는 훌륭한 작품을 선정해 주민들의 민원 편의는 물론 기능적이고 창의적인 청사를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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