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책상에만 앉아있지 말라" 지시...참모들 '현장 출격' 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이르면 내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민생 현장 활동에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날(19일) 참모들에게 "용산(대통령실)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다.
김 실장이 윤 대통령의 순방 기간인 내주 전통시장 등 국민들의 삶과 밀접한 현장들을 직접 찾을 가능성도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이르면 내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민생 현장 활동에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떠나는 윤 대통령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끔 한국에 남은 참모들이 국민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에서 대국민 소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대통령께서 직접 지시를 하신 사항인 만큼 추후 계획에 대한 논의에 바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19일) 참모들에게 "용산(대통령실)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다.
우선 김 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한다. 그간 고위당정은 주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해 왔다. 장소에 변화를 준 것은 민심이 모이는 당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방향성을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직후 당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이 윤 대통령의 순방 기간인 내주 전통시장 등 국민들의 삶과 밀접한 현장들을 직접 찾을 가능성도 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장 방문과 간담회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을 다 검토하고 있다"며 "대통령 순방 기간에는 아무래도 국내 업무 보고나 공식 회의 등이 비교적 줄기 때문에 참모들이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서실장도 사실 많은 회의들을 참석하지만, 보통 정부 관계자들로부터의 보고만 받지 않나. 그걸 넘어서 직접 가서 보고 국민들로부터 어려운 점을 들으면 많이 다를 것"이라며 "일정 관련한 구체적 사안들이 빠르게 결정이 되고, 준비가 된다면 내주부터 그런 모습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뿐만 아니라 각 수석들과 비서관들, 행정관들도 본인이 맡은 분야와 관련한 현장 행보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서실장은 비서실장대로, 수석은 수석대로, 비서관은 비서관대로, 행정관은 행정관대로 각자가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취합한 아이디어들을 토대로 서로의 활동이 겹치지 않게 조율하며 일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선균 사주 영상' 무속인 연락 안된 이유?…"돌아가셨다" - 머니투데이
- '마약 의혹 내사' 이선균 측 "수사 성실히 임할 것…관련자에 공갈·협박 받아" - 머니투데이
- 혜은이 "전재산 잃고 모텔방 전전…전남편 빚에 母 집도 날려" 눈물 - 머니투데이
- 허윤정 "수백억 날린 전남편…100평 집→단칸방, 고생 많이 해" - 머니투데이
- 백종원, 남의 가게서 '고추 도둑질'하다 적발…"죽도록 혼났다" - 머니투데이
- 미국, 환율 관찰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일본·중국도 포함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
- "연예인 불러와 수능 전날 밤 '쩌렁쩌렁'"…대학축제에 학부모 뿔났다 - 머니투데이
- "죽쑤는 면세점, 임대료가 연 8600억"…철수도 못한다? 위약금 어마어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