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호국훈련 현장지도… "최고도 작전수행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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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2023 호국훈련'에 참가 중인 육군 제7기동군단과 항공사령부를 방문,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와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김 의장은 "변화하는 적 위협에 대비해 유사시 신속한 공중기동과 막강한 화력으로 합동작전의 승리를 보장토록 항공전력의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표준임무수행절차 행동화 숙달과 무인기 타격 훈련 등을 통해 적 무인기 대응 항공작전 능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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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2023 호국훈련'에 참가 중인 육군 제7기동군단과 항공사령부를 방문,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와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20일 대규모 기동훈련인 기계화부대 쌍방훈련을 시행 중인 7군단사령부를 찾아 훈련 상황을 보고받았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실전적 훈련을 통해 능력과 태세를 구비해 언제 어디서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최고도의 작전수행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한미연합 도하작전을 수행 중인 훈련부대 지휘소에 들러 "실제 전투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 요인을 체감하고 극복해 장병들의 전투수행능력과 제대별 지휘관의 전투지휘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유사시 한반도 전구(戰區) 작전의 결정적 작전을 압도적 승리로 종결해 적에겐 공포를, 국민에겐 신뢰를 주는 강한 부대가 돼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이날 육군항공사로부터도 결전태세 확립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적 도발 대비 항공 전력의 즉응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변화하는 적 위협에 대비해 유사시 신속한 공중기동과 막강한 화력으로 합동작전의 승리를 보장토록 항공전력의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표준임무수행절차 행동화 숙달과 무인기 타격 훈련 등을 통해 적 무인기 대응 항공작전 능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계절 변화에 대비해 항공사 장병들의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하고, 특히 작전 대기 항공기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 항시 즉응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장비 정비와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20일까지 합참 주관으로 실시되는 '호국훈련'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합동부대 전 병력과 장비의 실병 기동훈련을 통해 실전성과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연례 야외기동훈련이다.
합참은 김 의장의 이날 현장지도에 대해 "적의 어떤 도발과 침략에도 압도적·결정적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철저히 갖출 것을 강조하고, 호국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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